[쿠키 경제] LG화학은 2014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파주시 월롱 산업단지에 LCD용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건설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달부터 2012년까지 4300억원을 투자해 LCD용 유리기판 1호 라인을 건설한 후 2014년까지 1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모두 3개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700만㎡ 이상의 유리기판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화학은 LCD 핵심부품 소재인 유리기판 사업을 편광판과 2차 전지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2018년 2조원 이상 매출을 올려 세계적인 유리기판 제조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반석 부회장은 “독일 쇼트사로부터 확보한 유리기판 분야의 원천기술과 LG화학의 우수한 소재 개발 및 가공 기술을 결합해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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