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4% “‘청령함 정치인 자격증’ 필요”

직장인 34% “‘청령함 정치인 자격증’ 필요”

기사승인 2009-07-18 19:39:00

[쿠키 경제] ‘이런 자격증이 있었으면 좋겠다’를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렴한 정치인 자격증’이 1위를 차지했다.

㈜에듀윌(대표 양형남)과 ㈜스카우트(대표 민병도)가 지난 6월24일부터 28일까지 직장인 68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런 자격증이 있었으면 좋겠다’에 대한 의견으로 33.5%(228명)가 ‘청렴한 정치인 자격증’을 꼽았다.

이어 ‘베푸는 재벌 자격증’이 24.7%(168명)로 뒤를 이었고, ‘깨끗한 상공인 자격증’과 ‘올바른 영업인 자격증’은 각각 14.5%(99명)와 14.1%(96명)였다. ‘바른말 언론인 자격증’은 13.2%(90명) 순이었다.

가장 이색적이라고 생각되는 자격증을 묻는 의견에는 전문적인 연예인 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연예인관리사’가 26.4%(180명)로 가장 많았다. 날씨정보를 분석하고 예보할 수 있는 ‘기상기사’는 23.3%(159명), 국내외 영화관련 지식을 여러 각도에서 측정하는 ‘영화전문사’ 22.5%(153명), 선박이 항만 또는 연해에서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자격인 ‘도선사’ 16.7%(114명)였다.

기회가 된다면 가장 취득하고 싶은 자격증으로는 26.4%(180명)가 주택관리사나 유통관리사와 같은 ‘실무위주 자격증’을 꼽았고, 근소한 차이로 ‘금융관련 자격증(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등)’이 26.0%(177명)로 뒤를 이었다. 공인중개사, 제빵기능사와 같은 ‘창업 가능 자격증’도 22.0%(150명)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었다. ‘IT관련 자격증(정보처리기능사, 리눅스자격증 등)’은 17.2%(117명), ‘사회기여 자격증(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등)’은 8.4%(57명)를 차지했다.

자격증 취득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으로는 ‘자격증 전망’이 36.6%(249명)로 가장 많았다. ‘직무 연관성’은 28.2%(192명), ‘자격증 수입 창출효과’는 27.3%(186명)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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