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운전 중 먹으면 위험한 음식들
톱 10은?

미국 자동차보험사인 인슈어런스닷컴(Insurance.com)이 차를 운전하면서 먹으면 위험한 음식 10가지를 선정해 최근 발표했다. 많은 사람들이 핸들을 잡으면서 무심결에 먹고 마시지만 이것들이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자 이같은 리스트를 선정했다.


커피가 가장 위험한 음식 1위로 꼽혔다. 아침 출근길에 마시는 사람들이 많지만 뜨거운 데다 흘러넘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위는 미국인들이 아침식으로 즐겨 찾는 스프다. 이 역시 뜨겁고 흘릴 수 있어 위험하다.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져 곳곳을 더럽히는 타코(밀전병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는 멕시코 음식)와 칠리 도그(고추와 고기 등을 끓여 빵에 넣은 음식)가 각각 3위, 4위를 차지했다.

햄버거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먹다보면 손에 기름이 묻는데 그 손으로 핸들을 만지면 미끄러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햄버거보다 기름기가 더 많은 바비큐와 프라이드 치킨은 각각 6, 7위를 차지했다.

도넛도 위험한 음식 8위에 올랐다. 잼이나 크림이 가득해 덥석 물었을 때 위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탄산 음료는 흘릴 가능성이 높고 먹다 운전 중에 트림이 나오면 위험하다는 이유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초콜릿은 먹다보면 손가락이 더러워질 수 있다며 위험한 음식 10위로 꼽혔다.

인슈어런스닷컴은 “위험한 음식 톱10이 과학적인 조사 결과는 아니지만 보험설계사들이 생각했을때 가장 위험한 음식들”이라며 “재규어의 변속 장치 수리대금 청구서를 보는 것보다 이를 지키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사진=인슈어런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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