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는 고유한 특성과 독특한 질감, 감성을 가져 항균력이 우수하고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등과 같은 환경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소취기능이 뛰어나다. 또 황토, 참숯보다 원적외선 방사율이 높아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타 섬유에 비해 월등히 가볍다. 게다가 면보다 땀흡수가 3배에서 5배에 이르러 건조성과 통기성 또한 우수해 여름철 피부에 와닿는 눅눅함이 없고 옷감이 피부에 감기지 않아 니트 마니아들 사이에는 여름에 제격인 옷으로 호평 받고 있다.
한편 한지니트는 한지사(絲), 순모, 캐시미어(cashmere) 등 고급 천연소재를 사용하는 만큼 니트 고유의 통기성, 탄력성을 살려 오래도록 입기 위해서는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
습기가 많은 여름이나 장마철 니트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핸드백은 손에 들고, 니트전용 옷걸이를 사용해야 하며 비에 젖었을 경우 충분히 말려줘야 한다. 보풀이 생길 때는 가위를 이용해 잘라줘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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