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장에 노환균…검찰 고위인사 단행

서울중앙지검장에 노환균…검찰 고위인사 단행

기사승인 2009-08-10 16:53:01
[쿠키 사회] 법무부는 10일 서울중앙지검장에 노환균(52·사법시험 24회) 대검 공안부장을 임명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51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오는 12일자로 단행했다.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검찰 내 요직인 ‘빅4’로 꼽히는 대검 중수부장에는 김홍일(53·24회)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대검 공안부장에는 신종대(49·23회) 춘천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최교일(47·25회) 서울고검 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번 검찰 고위인사로 6월말부터 이어진 사상 초유의 검찰 수뇌부 공백사태는 한 달여 만에 마무리됐다.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의 사퇴 과정에서 검찰 고위직에 공석이 다수 생겨 이번 인사에선 20명(고검장급 8명 포함)이 대거 승진했다. 전보된 인사는 31명이다.

법무부 차관은 황희철(52·23회) 서울남부지검장, 법무연수원장은 박용석(54·23회) 부산지검장, 서울고검장엔 한상대(50·23회) 법무부 검찰국장이 승진 임명됐다. 대전고검장은 채동욱(50·24회) 법무부 법무실장, 대구고검장은 황교안(52·23회) 창원지검장, 부산고검장은 조근호(50·23회) 서울북부지검장, 광주고검장은 안창호(52·23회) 대전지검장이 승진 임명됐다.

법무부는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 및 총장 직무대행자인 대검 차장과 이번 인사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능력과 전문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도 출신지역과 학교 등을 적절히 안배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남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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