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탑승자 전원이 사망할 수도 있었을 만큼 차량이 대파된 사고였다.”
빅뱅의 ‘막내’ 대성의 참혹한 교통사고 현장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차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크게 파손돼 있기 때문. 네티즌들은“살아 남은게 기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부상의 심각성을 걱정했다.
‘박하사탄’이라는 ID의 네티즌은 12일 자동차 포털사이트 ‘보배드림’ 에
‘대성군 차량사고 현장사진 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2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빗길에 미끄러진 검은색 카니발 차량이 고속도로 가드 레일을 받아 완전히 찌그러진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차량 앞 쪽은 상대적으로 덜 부서졌지만
뒷 부분은 휴지조각처럼 구겨져 있어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부서진 차량 오른편에는 가드레일 일부가 뚫고 들어가 있다. 사고 충격으로 도로 옆 가드레일은 어지럽게 휘어져 있다.
그는 “빗길 과속이 불러온 사고 입니다. 자칫 탑승자 전원이 사망할 수도 있었을 만큼 차량이 대파된 사고입니다”라며 탑승자들의 쾌유를 빈다고 적었다.
대성의 빗길 사고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살아 남은게 기적”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 네티즌은 “사진만 봐도 살벌하다. 거의 사망사고 수준의 사진처럼 보인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대성과 탑승자가 그만큼 다친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고를 조사중인 안성경찰서 사고조사계 관계자는 사진의 진위와 관련“현장 사진이 맞다”고 확인한 뒤 “직접 가드레일에 부딪힌 것이 아니고 빗길에 회전을 하면서 힘이 분산된 뒤 벌어진 사고라 상대적으로 부상이 적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드레일 펜스가 차 내부로 들어갔지만 탑승자가 적어 다행히 사람을 비켜 갔다”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성은 전날 오후 4시쯤 SBS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평택 고속도로 터널에서 나오다가 타고 있던 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차량에는 매니저가 운전을 하고, 옆 자리에 대성이 앉아 있었으며 코디네이터는 뒷 자석에 탄 상태였다.
대성은 이 사고로 코 뼈와 척추 횡돌기도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매니저는 팔 부상을 입었고 코디네이터는 다리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후 빅뱅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측은 “대성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 될 때 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사진= 보배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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