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는 2학기부터 디자인대를 신설해 이번 수시모집에서 시각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패션디자인과, 회화 전공, 환경조각 전공 등 122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 이들 학과 정시인원과 함께 신설 디지털디자인과에서 신입생 30명을 각각 선발키로 했다.
디지털디자인과는 디자인 혁신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감성적 디자인 교육과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 중심의 디자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학측은 외국 디자인회사의 인턴십을 추진하고 세계 유명 디자인대 출신 교수와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대거 교수로 초빙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디자인실에서 하우젠 에어컨 등의 개발에 참여해 상무보에 오른 정상욱씨가 산업디자인과 명사초빙교수로 학생을 지도하며 조규창 디자인이즘 대표, 대기업 디자인팀장 권오영씨 등이 교수로 특채됐다. 또 간호학과를 간호대학으로 승격시키고 보건과학대에 안경광학과, 언어청각치료학과를 신설해 의대, 약대, 보건과학대와 더불어 의.약.보건.생명과학 분야의 특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특별교육과정으로 전문대학원과 고위공직 진출을 목표로 운영하는 CU인재학부도 개설됐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21세기 유망직종 양성과 대학 특성화에 주력하기 위해 단과대와 새로운 학과 신설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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