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s choice 시상식] 이효리-2NE1 3관왕…20대가 뽑은 올해의 핫이슈는?

[20s choice 시상식] 이효리-2NE1 3관왕…20대가 뽑은 올해의 핫이슈는?

기사승인 2009-08-28 23:20:01

"[쿠키 연예] 가수 이효리와 여성 4인조 인기그룹 2NE1이 ‘2009 Mnet 20s Choice’ 3관왕에 올랐다.

28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09 Mnet 20s Choice’ 시상식에서 이효리는 멀티테이너상, 바디상, 스타일 아이콘상으로 3관왕을 거머쥐었다. 2NE1은 온라인송상(노래 ‘파이어’), 뉴 스타상, 그룹 빅뱅과 함께 CF 스타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래 ‘어게인 앤 어게인’ ‘니가 밉다’로 인기 몰이 중인 그룹 2PM도 2관왕에 올랐다. 2PM은 퍼포먼스상과 서머 더위사냥 인기상을 수상했다. 멤버 닉쿤은 미스터 뷰티상을 안았다.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스타상과 무비 스타상은 전국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인기를 모은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 이승기와 한효주가 수상했다. 무비 스타상은 영화 ‘국가대표’로 관객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 배우 하정우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해운대’ 하지원이 선정됐다.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를 불러 화제를 모은 탤런트 윤상현은 핫 붐업상을 수상했으나 KBS 수목극 ‘아가씨를 부탁해’ 촬영 관계로 영상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09 Mnet 20s Choice’는 20대를 위한 젊은 감각의 시상식인 만큼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우선 지난해에 이어 일반적 시상식에서 주로 사용되는 레드 카펫을 과감히 버리고 블루 카펫을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또 여름에 열리는 대중문화 시상식답게 이미지를 살린 콘셉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메인무대 천장 좌우에 하얀 대형 튜브를 매달아 얼음 세계를 연상시켰고, 도우미는 얼음 요정, 해적 등으로 특수 분장해 현장 분위기를 살렸다.

합동 공연도 볼거리를 더했다. SG워너비와 부활이 ‘네버 엔딩 스토리’를 함께 꾸몄으며, 남성 4인조 그룹 2AM과 휘성은 서로의 히트곡인 ‘이 노래’ ‘사랑은 맛있어’를 바꿔 불렀다. S.E.S 출신 솔로가수 바다와 여성 6인조 신예 티아라는 무대를 교차하면서 공연을 펼쳤다..

2PM의 파격적 무대도 시선을 모았다. 2PM은 ‘니가 밉다’를 부르던 중 무대 좌측에 마련된 특수 장치 밑에서 물을 맞으며 관능적 몸짓으로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그룹 슈가 출신 탤런트 박수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듯한 애교춤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대중문화 시상식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가수 위주의 수상과 축하 무대로 꾸며 ‘가요 시상식을 방불케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2009 Mnet 20s Choice’는 음악, 드라마, 영화, 스포츠 등 문화 전반에 걸쳐 활약한 스타들을 뽑는 대중문화 시상식으로 올해 3회를 맞았다. 수상 선정 기준은 네티즌 홈페이지 투표, 엠넷 모바일, 20대를 대상으로 한 리서치 결과를 합산했다. 이날 시상식은 케이블채널 Mnet, KM에서 생방송됐으며 온라인사이트 Mnet.com, 위성 DMB My tvN 채널에서 동시에 중계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2009 Mnet 20s Choice 수상자 명단

▲핫 드라마 스타상 남자부문: 이승기(찬란한 유산)
▲핫 드라마 스타상 여자부문: 한효주(찬란한 유산)
▲핫 무비 스타상 남자부문: 하정우(국가대표)
▲핫 무비 스타상 여자부문: 하지원(해운대)
▲핫 CF 스타상 : 빅뱅&2NE1(롤리팝)
▲핫 뉴 스타상: 2NE1
▲핫 도전상: 장기하와 얼굴들
▲핫 버라이어티 스타상 : 길
▲핫 캐릭터상: 분장실의 강선생님
▲핫 멀티테이너상: 이효리
▲핫 바디상: 이효리
▲핫 스타일 아이콘상: 이효리
▲핫 패션니스타상: 핫팬츠
▲핫 온라인송상 : 2NE1
▲핫 퍼포먼스상: 2PM
▲핫 붐업송상: 윤상현(네버 엔딩 스토리)
▲핫 커플상: 김용준-황정음
▲핫 미스터 뷰티상: 2PM 닉쿤
▲핫 스포츠 스타상: 김연아
▲핫 써머 더위사냥 인기상: 2PM"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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