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풋볼스타,MTV스타 감금·폭행

美풋볼스타,MTV스타 감금·폭행

기사승인 2009-09-07 10:48:00
[쿠키 지구촌] 미국풋볼리그(NFL) 샌디에이고 차저스의 라이배커 숀 메리맨이 MTV 리얼리티쇼 스타 틸라 테킬라를 감금해 질식시킨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샌디에이고카운티 보안관은 6일 오전 3시45분 한 여성이 감금된 채 질식하고 있다는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 있던 메리맨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CNN뉴스가 7일 보도했다.

테킬라는 경찰에서 메리맨의 집을 떠나려고 하자 그가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숨이 막혔다고 주장했다. 테킬라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메리맨은 폭력과 불법감금 혐의로 철창에 갇혔다. 테킬라는 지난 2007년 MTV의 리얼리티쇼 ‘틸라 테킬라와 함께 사랑을 쏘다’를 통해 인기를 얻은 스타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숀 메리맨이 연관된 사고를 접하게 돼 실망스럽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법적조치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에서 5년째 뛰고 있는 메리맨은 3차례나 프로볼(올스타전)에 뽑힌 스타로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인해 단 한 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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