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털털∼ 30년 고물차 끌고 美 일주

털털털∼ 30년 고물차 끌고 美 일주

기사승인 2009-09-09 11:06:00

[쿠키 톡톡] 30년 가까이 된 고물차를 몰고 미국을 일주하는 50대 남성이 화제다.

9일 머큐리뉴스와 UPI통신에 따르면 데이브 샤우브(59)씨는 이날 자정부터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출발해 알래스카 하이더까지 달리는 9일간의 대장정 길에 오른다. 1983년 제작된 포드사의 하이보이 로스터가 하루 16∼ 18시간동안 샤우브씨의 발이 돼줄 예정이다.

샤우브씨는 하루에 1100마일(약 1770km)을 달려 모두 49개주를 돌아본다는 계획을 세웠다. 예상 거리만 9800마일(약 1만5772km)이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시간당 100km의 속도로 216시간동안 달려야 한다.

그는 “하루 1380마일(약 2221km)을 운전해 본 경험이 있기에 1100마일은 문제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가 주저 앉지 않고 토네이도가 오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덧붙였다.

샤우브씨는 이번 도전으로 모인 기금을 맥도날드 하우스 자선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1마일(약 1.6km)에 1센트(약 12원)씩 기부하는 형식이다. 이미 그의 홈페이지에는 7만달러(약 8569만원)가 모인 상태라고 머큐리뉴스는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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