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유럽위원회는 28일 MP3플레이어의 안전한 이용 수준을 규정하면서 “80㏈로 들을 경우 일주일에 최대 40시간까지, 89㏈은 5시간까지”라고 명시했다.
이에 MP3플레이어 제조업체는 기기에 안전한 음량 수준을 기본값으로 설정해야한다. 또 사용자에게 난청 위험과 난청을 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충분히 고지해야 하는 것을 의무로 하고 있다.
현행법에서는 제조업체가 MP3플레이어의 설명서에 난청 위험에 대한 경고를 적었지만 최대 음량 등을 표기하지는 않았다.
앞서 유럽위원회는 하루 1시간 이상 최대 음량으로 MP3플레이어를 들을 경우 청각 장애가 일어날 우려가 있어 유럽 내에서 최대 1000만명의 젊은이들이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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