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과 도심에서 연휴 기분을 낼 수 있는 공연들을 마련했다. 우선 한강에서는 반포·난지·여의도·뚝섬한강공원에서 매 시간 40분씩 분수쇼가 펼쳐진다. 특히 뚝섬한강공원에서는 클래식과 영화음악에 맞춰 최고 15m까지 치솟는 화려한 분수쇼가 선보인다.
여의도한강공원의 플로팅스테이지(수상무대)에는 10월 2일 오후 7시부터 인디밴드들의 공연이 열린다. 3∼4일에는 가수 김조한이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준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3∼4일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를 상영한다. 자세한 공연 프로그램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속놀이 체험행사와 전통공연도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2∼4일 서울동물원에 가면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동물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3일 오후 4시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는 ‘난타 하이라이트’ 공연을 비롯해 비보이, 아카펠라 공연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3∼4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사물놀이 등을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신명나눔’ 공연이 열리고, 세종문화회관 특설무대에서는 3일 숙명가야금 연주단의 무대와 4일사물놀이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10일 광화문아트홀에서 열리는 김덕수의 전통연희 공연 ‘판’에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봉사단체를 초청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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