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스타기업’ 눈부신 성과

전남도 ‘스타기업’ 눈부신 성과

기사승인 2009-10-04 17:03:00
[쿠키 사회] 전남도가 선정한 ‘스타기업’이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테코노파크과 함께 2006년부터 기술경쟁력이 탁월한 중소기업 등을 스타기업으로 선정한 후 경영, 기술지원, 기술이전, 연구개발, 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사카팬코리아, ㈜선테크, 정림산업, KS야나세산업㈜ 등 4곳이며 BM생명공학연구소, 태성계전 등 2곳은 현재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스타기업들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의 파고까지 넘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선진국의 기술을 이전 받아 산업용 고무제품을 생산하는 사카팬코리아는 지난해 520억원의 매출을 달성, 131억원을 기록한 전년에 비해 3배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산업은행 벤처투자단이 직접 투자를 결정했다.

발전기 전문기업인 선테크는 2007년 피츠버그 국제발명품 금상 수상, 2008 제네바 국제 발명·신기술 및 신제품 금상수상 등 세계 3대 발명전에서 모두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녹색성장기업으로 주목받는 정림산업은 고효율 바이오가스 발전플랜트 실증단지를 준공, 역시 산업은행의 투자를 받기위한 절차만 남아있다. 이들 기업은 그동안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다가 도의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후 지속적 지원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와 전남테크노파크는 이들 기업이 향후 코스닥 상장 등을 통해 고용인원 300명,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의 폭을 넓혀갈 방침이다. 정순주 전남도 전략산업과장은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아직은 소수지만 앞으로 ‘TOP-50 스타기업 육성’을 목표로 기술력 있는 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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