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PIFF 레드카펫] 부산 강타한 ‘롱 드레스’ 미니는 없네~

[제14회 PIFF 레드카펫] 부산 강타한 ‘롱 드레스’ 미니는 없네~

기사승인 2009-10-09 01:02:01

"[쿠키 영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14TH PIFF)를 빛낸 미녀들이 올해 선택한 드레스 스타일은 ‘롱’이었다. 8일 오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개막식을 앞두고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여배우들이 하나같이 발끝까지 감싸는 롱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롱 드레스는 우아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스타일로 영화제 및 시상식에 참여하는 여배우들이 선호하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다.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과시 중인 모델 겸 연기자 변정수는 우아한 보랏빛 드레스로 고풍스러운 멋을 살렸다. 배우 한예슬은 살구빛 드레스로 그리스 여인의 분위기를 풍겼다. 수애는 현재 개봉 중인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 역으로 열연했던 주인공답게 동양적 문양을 새겨 넣은 의상을 입고 나왔다.



하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 ‘탈주’에 출연한 배우 소유진은 핑크빛 드레스로 소녀같은 풋풋한 느낌을 더했다. 영화 ‘푸켓’에서 여배우로 분한 임수정은 순백 드레스로 청순미를 표현했다.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70개국 355편 상영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 동안 관객을 찾아간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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