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가수 소찬휘(36·사진)씨가 경북 경산시 소재 대경대학(총장 강삼재) 실용음악과 교수로 임용돼 내년 1학기부터 학생들을 가르치게 됐다.
대경대는 올해 신설된 실용음악과에 가수 소찬휘를 비롯해 실무교육을 담당할 전공교수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찬휘는 1988년 여성 록그룹 ‘이브’에서 기타리스트로 가요계에 입문해 1991년 서울방송 신세대가요제에 은상을 수상하면서 솔로로 전향했고 ‘tears’ 등의 곡으로 많은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녀는 내년 3월부터 실용음악과에서 화성악, 보컬실무 등 2개 과목에 걸쳐 6시간의 강의를 맡는다.
소찬휘 신임 교수는 “대학가요제 등에서 대구·경북 출신들이 잇달아 수상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실력있는 보컬전공 제자를 양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용음악과에는 이밖에 많은 히트곡에 참여한 작곡가 하해룡씨와 최남욱씨가 겸임교수로 임용됐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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