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끝난 풍기인삼축제에서 모두 237억원 어치의 풍기 인삼이 판매됐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판매액(139억원)보다 71% 늘어난 것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로 인삼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주시는 덧붙였다.
이 같은 분석은 올해 축제 방문객이 87만명으로 작년(95만명)보다 8만명 가량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인플루엔자 감염을 막는 최선의 방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풍기인삼이 더욱 큰 인기를 모은 것 같다”며 “이번 축제가 풍기 인삼의 효능을 확실히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9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천년건강! 풍기인삼’ 이라는 주제로 풍기읍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영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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