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된 전화기는 휴대전화 보급 초기모델부터 최신모델까지 다양한 종류로 폰 박물관에 전시돼 휴대전화의 발전사를 보여주는데 이용된다.
지난해 3월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당진리에 개관한 폰 박물관에는 최초의 통신수단 전신기부터 고종황제 때 우리나라에 들어온 벽걸이형 자석식 전화기와 교환대, 유·무선 전화기, 세계최초의 휴대전화기 등 모두 6000여점의 전화기가 전시돼 있다.
도 관계자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모은 폐 휴대폰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요즘은 보기 힘든 초창기 휴대전화를 비롯해 다양한 모델을 발견했다”며 “그 중 소장가치가 높고 보관상태가 좋은 전화기만 모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