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0일 (목)
의협 회장 만난 이재명 “의협 문제해결 의지 있어…정부가 개방적으로 나와야”

의협 회장 만난 이재명 “의협 문제해결 의지 있어…정부가 개방적으로 나와야”

기사승인 2024-09-23 05:51:0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왼쪽)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2일 오후 국회에서 간담회를 하기 위해 각각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과 만나 최근의 의정갈등 및 의료 차질과 관련한 의료계의 입장을 듣고 현재 의료 사태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의협과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23일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전날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의료 붕괴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고, 국민에게 큰 피해가 가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비공개로 1시간 50분가량 이어졌으며, 당 의료대란대책특위 박주민 위원장과 의협 상근부회장 출신인 강청희 위원 등도 함께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이 사태에 대해 제일 신경 써야 하는 곳이 여당인데 국민들이 가장 다급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의협 쪽에서도 문제 해결 의지가 있다”며 “정부가 좀 개방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이 상황에서 제일 급하게 열심히 움직여야 할 주체가 정부인데, 정부는 제일 한가하고 국민이 상황을 제일 심각하게 여긴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혜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2
  • 슬퍼요
    0
  • 화나요
    4
추천기사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 “2026년 개헌 국민투표 추진”

21대 대선 후보에 출마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오는 2026년 개헌 국민투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9일 오후 국회 본청 당 회의실에서 쿠키뉴스와 만나 “진보당은 과거 개헌이 추진되지 않았던 사례들에서 교훈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며 “87년 헌법에 대단히 불합리하고 낡은 요소가 많고, 변화한 현실에 따른 요구를 반영하기에 매우 부족하다는 건 누구나 동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후보는 국회가 그간 개헌을 논의하면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