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개그맨 정준하가 후배들과의 대화에서 여자친구 집안에서 뚱뚱하다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KBS 2TV ‘반갑습니다 선배님’에서 정준하는 모교인 서울 강서고등학교를 찾아 후배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먼저 고민을 외쳤다.
정준하는 뚱뚱해서 예비신부 집안으로부터 결혼허락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열 살 연하 재일동포 여자친구와 교제 중인 정준하는 “난 결혼을 원하고 있지만 여자친구 부모님께서 내 살찐 몸집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 결혼을 반대하신다”고 밝혔다.
그는 떡볶이, 치킨 등이 앞으로 돌덩이로 보였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말해 후배들의 웃음을 샀다. 그럼에도 정준하는 “2010년에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