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를 위해 경기 남부와 북부지역에 1개 대학씩을 선정한 뒤 실버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노후생활설계사들은 전문직 은퇴자 등 노인을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오는 7월쯤 개강하는 실버아카데미에서 2개월여 교육을 받은 뒤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령연금, 장기요양보험 등 각종 노인관련 정책을 안내하게 된다.
도는 설명회에 나서는 노후생활설계사들에게 하루 2시간 기준으로 3만원 가량의 교통비와 식비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들에게 지사 명의의 ‘노후생활설계사’ 자격증도 부여하는 한편 성과가 좋은 경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뿐만 내년부터 노인심리상담사, 노인건강관리사 등을 양성하는 프로그램 시행도 검토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노후생활설계사는 자원봉사 성격이 강하지만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대상 정책안내 서비스를 강화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