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여자지만 보아가 좋아!”
미국과 일본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가수 보아가 외국의 한 팬 사인회 도중 봉변(?)을 당했다.
보아 팬사이트 등에 최근 게재된 동영상에 따르면 보아는 팬 사인회 도중 아줌마로 보이는 팬의 기습 뽀뽀를 받았다. 동영상에는 그러나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졌는지는 명시돼 있지 않다.
기습 뽀뽀를 감행한 여성은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동양인 여성이다. 이 여성은 보아에게 다가가 사인을 요청한 뒤 보아가 사인을 하는 동안 주춤주춤하다 보아의 오른쪽 볼에 입술을 댔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보아는 움찔했고 옆에 서 있던 안전요원이 뒤늦게 그녀를 제지했다. 그러나 이 여성은 보아가 사인을 하는 동안 한번 더 뽀뽀를 감행했다.
보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인에 열중했다. 그러나 팬이 지나간 뒤 가슴에 손을 올리면서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보아팬들은 “남자가 저랬으면 성추행이다” “아무리 아줌마지만 비 매너다” “아무리 딸 같아도 이건 아니다” 등의 글을 남기며 불쾌해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