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김연아(20·고려대·사진)가 단독 법인을 설립했다.
김연아 측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안’은 “김연아가 주주로 참여하고 모친 박미희씨가 대표이사 겸 주주로 신설한 ‘㈜올댓스포츠(AT Sports)’를 지난 20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김연아는 2007년 4월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던 IB스포츠와 3년 만에 결별하게 됐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며 아이스쇼 개최와 후발주자 육성 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김연아가 IB스포츠와 계약을 마치는 4월30일 이후부터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박미희씨는 지안 측을 통해 “IB스포츠에는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선수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며 “김연아의 원하는 바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법인을 설립,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