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4시40분쯤 영덕군 강구면 강구해경파출소 옆 바닷가에서 김모(9·초교 2년)군이 실종돼 공개수사 및 수색활동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김군이 당일 파출소 옆 바닷가에서 길이 2m 가량의 대나무를 들고 있는 모습이 CCTV에 촬영된 이후 현재까지 귀가하지 않고 있어 범죄 관련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김군이 대나무로 바닷물을 찌르는 장난을 하며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촬영된 것으로 봐 실족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해경과 119 구조대, 민간잠수요원 등을 동원해 강구항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영덕=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