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니 女강사 대만서 화제…학생들 “절대 졸립지 않아요”

초미니 女강사 대만서 화제…학생들 “절대 졸립지 않아요”

기사승인 2010-05-08 22:38:00

[쿠키 톡톡] 가슴이 깊게 패인 상의와 미니스커트를 입은 섹시한 미녀 학원강사가 대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인터넷뉴스사이트 인민망(人民網)이 7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키 173㎝, 몸무게 57㎏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하는 오육정(41)씨. 미국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오씨는 모델의 꿈을 접고 모국으로 돌아온 뒤 보습학원에서 영어와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외국어를 가르쳐왔다.

학원강사로 근무하면서도 그녀는 자신의 끼를 감추기 어려웠다. 오씨는 6년전 남편의 양해를 얻고 미니스커트를 입고 강단에 섰다.

미니스커트를 입은 그녀는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름이 알려지고 찾아오는 학생들이 늘면서 그녀의 패션도 점차 자극적이고 과감해졌다.

오씨의 인기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고 학원을 대표하는 인물로 선정됐다. 현재 그녀가 근무하는 학원에서는 수강생 모집기간이 되면 오씨와 같은 크기의 광고입간판을 내세우고 있다.

오씨는 “주위에서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기도 하지만 괜찮아요”라며 “모델의 꿈과 강사의 일을 병행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에 열광하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아이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한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학생들은 “오 선생님 수업은 절대 졸립지 않고 공부가 더 잘돼요”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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