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 맞아? 야구공 크기로 수영장 초토화

우박 맞아? 야구공 크기로 수영장 초토화

기사승인 2010-05-21 17:30:01


[쿠키 톡톡] 우박은 직경 5㎜이상의 얼음 알갱이를 말한다. 보통은 싸라기눈보다 좀 더 큰 얼음 덩어리정도를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 한 동영상을 보면 최근 미국에서는 야구공만한 크기의 우박이 하늘에서 우수수 쏟아졌다.

16일 ‘beatlesfanxxl’라는 ID의 네티즌은 이날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자신이 본 어마어마한 우박 동영상을 동영상 포털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했다.

그는 “(동영상 속에서 제가) ‘말도 안돼’라는 말만 되풀이 하는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나는 그때 충격을 받았다”고 적었다.

4분여간의 동영상은 엄청난 우박의 힘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야구공만한 사이즈의 우박이 퐁당퐁당 거릴 정도로 수영장에 떨어졌다. 하지만 이내 물보라가 일 만큼 많은 양의 우박이 쏟아졌다. 수영장은 부글거리는 용광로처럼 거칠게 물결쳤다.

다행이 수영장에는 사람이 없었고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내부에 있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만약 누군가 밖에 서 있었으면 큰 부상을 당했을 거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해당 동영상은 21일 현재 173만 건의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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