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최근 중국 국제다이어트협회 대표단 10여명을 캠퍼스로 초청해 체지방검사와 한방진료 등을 받고 뷰티, 네일, 메이크업 등을 체험토록 하는 의료문화관광 투어를 실시했다.
대경대의 오감만족 CO-OP프로그램은 캠퍼스에서 문화관광, 숙박, 한방음식, 문화체험, 진료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게 하는 것으로 보건계열과 문화예술학과가 참여한다.
중국 국제다이어트협회는 중국 국가자원위원회 산하 단체로 중국 내 다이어트업계 전문가와 학자, 기업 및 개인으로 구성된 비영리 기구로 알려졌다.
방문단의 류웨이(31)씨는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대구를 찾는 중국관광객들이 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대학 캠퍼스에서 관광과 한방식단으로 짜여진 프로그램을 제공 받는다면 인기를 끌겠다”고 말했다.
장웨이(58·여)씨는 “중국에서 의료와 미용, 모발이식에 관심이 높고 중증환자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의료관광객 유치는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경대 이미라 간호과 교수는 “앞으로 지역의 대형병원과 연계해 진료를 마친 의료관광객들이 의료관광 캠퍼스투어를 찾도록 문화와 관광, 의료프로그램을 포괄하는 관광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