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내 아내를 위한 ‘초콜릿 아이패드’
아내 생일에 초콜릿을 입힌 아이패드를 선물한 남편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맨은 남아공에 거주하고 있는 스테판 매그달린스키다. 웹 사이트 개발자인 매그달린스키는 아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아이패드와 초콜릿, 두 가지 아이템을 한꺼번에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 이 같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두 개를 따로 건네는 것은 시시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수제 초콜릿 전문점에 아이패드를 특별한 방법으로 포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아내에게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아이패드를 배달했다.
2kg에 달하는 거대한 초콜릿을 받은 아내는 처음에 단순히 먹을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초콜릿 안 쪽에 달린 리본을 당겼더니 흰색으로 된 무언가가 나왔다. 아내는 초콜릿 안에 특별한 물건이 들어있음을 직감했다. 조심스럽게 초콜릿을 벗겨보니 그 안에는 얇은 비닐에 싸인 아이패드가 들어있었다.
이 같은 특별한 선물은 매그달린스키와 아내의 블로그를 통해 최근 공개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디어가 대단하다” “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해 보기좋다” 등의 댓글을 달며 부러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