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가 17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니옹 본부에서 실시한 대회 16강전 추첨 결과 맨유는 2011년 2월23일(1차전)과 3월15일(2차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마르세유와 8강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맨유는 이 대회에서 세 차례(1968년 1999년 2008년) 정상을 밟았다. 마르세유와는 지난 1999~2000시즌 16강전에서 만나 2승으로 8강에 올랐던 즐거운 추억이 있다.
‘디펜딩 챔피언’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만나 16강전 최대 ‘흥행카드’로 지목됐다. 두 팀은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만났으며 인테르 밀란이 2대0으로 이겼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아스널(잉글랜드)도 16강 격돌로 또 하나의 ‘빅매치’를 예고했다. 첼시(잉글랜드)는 코펜하겐(덴마크),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 싸운다.
AC밀란(이탈리아)은 토트넘 핫스퍼(잉글랜드), 샬케04(독일)는 발렌시아(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