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위암, 여성은 갑상선암 발생률 가장 높아

남성은 위암, 여성은 갑상선암 발생률 가장 높아

기사승인 2010-12-28 15:09:00
[쿠키 사회]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가 28일 발표한 2008년 국가 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한국 남성은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순으로 발생률이 높았다.

2008년 새로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17만8816명으로 2007년에 비해 7.8% 늘었다. 전국단위 암 발생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2008년까지 암 발생 증가율이 연평균 3.3%인 것에 비하면 매우 가파르다. 이는 암 진단 기술의 발달과 조기검진의 증가로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떨어지는 갑상선암 전립선암 유방암 환자의 발견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04~2008년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완치율은 59.5%였다. 암 환자 5명중 3명이 최초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하는 셈이다. 5년 생존율은 1993∼1995년 41.2%, 1996∼2000년 44%, 2001∼2005년 53.4%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1999년부터 암 진단을 받은 환자 가운데 지난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생존해 있는 암 유병자는 72만4663명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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