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 괴뢰군부가 그 무슨 ‘북에 강력한 경고 메세지를 전달하고 군의 확고한 대적관을 표명하기 위한 것’이니 뭐니 하고 떠벌이며 우리를 ‘적’이라고 2010년 국방백서에 다시 쪼아박는 망동을 부렸다”며 “동족인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대결선동이며 북침전쟁도발의 전주곡”이라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이어 “조선반도에는 사소한 사건도 순식간에 군사적 충돌과 전면전쟁에로 넘어갈 수 있는 첨예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며 “북남사이에 군사적 긴장과 대결상태가 극도에 이른 때에 국방백서에 또다시 우리를 ‘변함없는 적’으로 쪼아 박은 것은 결코 무심히 대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