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맨유 중원 장악하나…“가가와 이적료 260억원 제시”

韓·日, 맨유 중원 장악하나…“가가와 이적료 260억원 제시”

기사승인 2011-01-10 11:24:00
[쿠키 스포츠] 일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22·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박지성(30)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게 될 것이라는 구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대중지 ‘뉴스 오브 더 월드’는 9일(현지시간) “맨유가 베테랑 미드필더 폴 스콜스(37)의 후임으로 가가와를 지목하고 있다”며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가와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어 영입 대상으로 물망에 올랐다. 맨유는 가가와를 영입하기 위해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에 스카우터를 파견, 관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가와는 지난해 7월 독일 보루시아로 이적한 뒤 첫 시즌을 맞은 분데스리가 17경기에서 8득점하며 전반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일본대표팀 중원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이 끝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가와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이 합의에 성공할 경우 박지성과 가가와가 맨유의 중원에서 함께 뛸 수 있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