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꽃미남’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6·레알 마드리드)가 러시아 출신 톱모델이자 연인인 이리나 샤크(25·사진)에게 프러포즈했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27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발렌타인데이였던 지난 14일 미국 뉴욕에서 샤크에게 청혼했다. 이번 청혼을 위해 13일 에스파뇰과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1대 0 승)를 마친 뒤 비행기를 타고 뉴욕으로 이동했다. 이를 몰랐던 샤크 앞에 갑자기 나타나 무릎 꿇고 장미꽃 한 송이를 건네며 청혼하는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샤크는 호날두의 청혼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일정이 끝나는 여름에 결혼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호날두의 지인의 말을 인용, 샤크가 호날두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얻었던 호날두에게는 두 번째 아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열애설이 제기된 뒤 10개월째 만남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해 7월 호날두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에서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낳았다”고 밝혔으나 두 사람의 관계는 계속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