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이 다시 시청률 하락세를 걷고 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간판을 바꾼 ‘우리들의 일밤’은 코너 ‘나는 가수다’와 ‘신입사원’을 내세워 그간의 부진을 털고 일어섰다. 지난 27일 방송에서는 전국 시청률 13.7%(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던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누른 결과다.
하지만 ‘나는 가수다’ 출연자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으로 지난 3일부터 한 달간의 휴식을 취하자마자 시청률이 떨어졌다. 3일 ‘우리들의 일밤’은 지난주 ‘나는 가수다’ 145분 특별 편성으로 결방된 ‘신입사원’을 2편이 연속해서 내보냈다.
‘신입사원’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전국 시청률이 7%로 대폭 하락했다. ‘나는 가수다’와 의기투합한 지난주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나는 가수다’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나는 가수다’ 재도전 논란으로 한 달 간 휴식을 갖는 ‘우리들의 일밤’은 ‘신입사원’과 지난달 중순 태국 방콕에서 MBC 주최로 열린 ‘한류콘서트’가 대체 편성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