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봉 이어 바비킴까지 추락사고…가요계 부상 주의보

강인봉 이어 바비킴까지 추락사고…가요계 부상 주의보

기사승인 2011-04-12 10:25:00

[쿠키 연예] 가요계에 부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추락사고로 부상을 입은 가수는 남성듀오 나무자전거의 강인봉과 힙합그룹 부가킹즈의 리더 바비킴이다.

나무자전거의 강인봉은 지난 4일 케이블채널 OBS ‘스토리 콘서트 해후’ 녹화를 위해 무대에 오르다 발을 잘못 디뎌 추락했다. 골반과 고관절 뼈가 조각났고, 광대뼈가 무너져 내려 씹는 게 불가능한 상태다. 현재 삼성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이며, 오는 13일 대수술을 받는다.

이번 사고는 지난 3년 동안 준비해 온 3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당해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강인봉 씨와 김형섭 씨가 이번 앨범에 대한 애착이 컸다”며 “휠체어에 타서라도 활동하고 싶어 한다. 수술 경과를 보고 활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형섭은 오는 24일 MBC 음악프로그램 ‘아이콘’ 녹화에 참여할 계획이다.

바비킴은 지난 4일 서울 강남의 한 주점 2층 난간에서 미끄러져 4미터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척추 5,7번과 갈비뼈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특히 부러진 척추 뼈가 붙기까지 2개월가량 걸릴 예정이라 현재로서는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다.

케이블채널 MBC every1 ‘수요예술무대’를 진행하고 있는 바비킴은 방송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달 경기도 일산 고양시를 시작으로 돌입한 상반기 전국투어 콘서트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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