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전속계약 갈등을 푼 카라와 소속사 DSP미디어가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머리를 숙였다.
DSP미디어와 카라는 29일 오전 ‘㈜DSP미디어와 카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공식 입장을 내고 “이전보다 더욱 성숙한 동반자로서 팬들 앞에 설 수 있게 됐다”며 “원만하게 마무리됐지만 팬들께 크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거듭 사과를 드리며, 순간의 사과로 그치지 않고 팬들께 영원히 갚아야 할 큰 빚으로 마음 깊숙이 새겨 놓겠다”고 밝혔다.
향후 그룹 활동에 대해서는 “일단 팬들의 상처를 달래드릴 수 있는 모습을 거듭 고민하고 있다”며 “철저히 준비됐다고 자신할 때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팬들 앞에 조심스럽게 서겠다”고 설명했다.
카라 3인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은 지난 1월19일 소속사 DSP미디어의 전속계약이 부당하다며 반기를 들었다. 팀 해체까지 언급됐을 정도로 사태가 심각했다. 대한가수협회 회장 태진아를 중심으로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수차례 만남을 시도한 결과 100일 만에 갈등이 봉합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