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남성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이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은 가운데 연인 황정음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황정음은 29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MBC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린 시간은 ‘김용준의 뺑소니 혐의 재판’ 보도가 나간 지 1시간 후였다. 연인 김용준의 사건 보도를 접한 이후라 그런 듯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황정음의 표정은 다소 어두워 보였다.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연인인 김용준의 사건에 대해 들은 게 있냐’고 묻자 아무 말 없이 다소 당황하는 듯 보였다. 소속사 관계자가 “드라마에 관련된 질문만 받겠다”며 상황을 마무리 했다. 황정음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포토타임을 가진 뒤 부랴부랴 현장을 빠져 나갔다.
한편 김용준은 지난 1월8일 오전 5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번 사고로 운전자 등 탑승자들이 전치 2주 정도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에 대해 한 매체는 “김용준이 뺑소니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고,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재판을 받은 건 맞다. 하지만 사고 당시 1시간 후 자진 신고해 피해자와도 합의했다. 현재는 사건이 마무리 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