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좌진 갑질 의혹을 받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직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60%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9~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강 후보자의 적합도를 물은 결과 ‘적합’ 32.2% ‘부적합’ 60.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강한 호남 지역을 비롯해 40~50대에서도 ‘부적합’이 10%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같은 기관 조사와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0.7%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4.5%였다.
이는 같은 조사기관이 지난 5~7일 실시한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긍정 평가는 62.6%에서 60.7%로 1.9%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33.9%에서 34.5%로 0.6%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ARS(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로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2002명(총 통화시도 5만3250명, 응답률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