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행 임재범, 나가수 ‘하차 패션’ 화제…“6월 공연 전에 귀국”

영국행 임재범, 나가수 ‘하차 패션’ 화제…“6월 공연 전에 귀국”

기사승인 2011-05-31 20:43:00

[쿠키 연예]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해 부르는 노래마다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가수 임재범이 이번에는 ‘하차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가수’의 잠정 하차를 알리기 위해 출연한 지난 29일 방송 분에서 임재범은 급성충수염(맹장염) 수술로 다소 핼쑥해진 모습을 보였으나 마린풍의 남색 티셔츠와 카고 바지로 ‘크루즈 룩’을 연출해 밝은 느낌을 줬다. ‘크루즈 룩’은 대형 요트에 승선할 때 선보이는 패션으로, 주로 흰색과 남색을 조합해 바다의 시원한 느낌을 표현한다.

임재범은 또 관객에게 인사를 건네는 자리에서는 흰색 티셔츠에 남색 재킷을 코디해 깔끔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후배들의 대기실을 찾아간 모습에서는 오렌지색 재킷으로 화사한 느낌을 연출했다.

이탈리아 마린 캐주얼 브랜드 시나코바 관계자는 “임재범 씨의 ‘크루즈 룩’은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개성을 살릴 수 있어 많은 남성들이 시도하고 있는 패션이다. 임재범 씨처럼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흰색과 남색을 주로 코디한 스포츠 스타일을 추천한다. 크루즈 룩의 정통 멋을 재현하고 싶다면 클래식한 정장 스타일이 좋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나가수’ 출연에서 선보인 ‘크루즈 룩’이 화제인 가운데 임재범은 하차 뒤 불거진 출연진 및 제작진과의 마찰 논란을 뒤로 하고 31일 오후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갑상선암으로 투병 중인 아내가 호전된 데다 ‘나가수’ 출연에 집중하느라 돌보지 못한 건강을 위해 휴식이 필요했다”는 게 소속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관계자는 또 “소속사 식구와 함께 출국했으며 다음달 초 열리는 공연에 차질 없도록 귀국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임재범은 오는 6월 11일과 12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돔아트홀에서 열릴 ‘라이브열전 피크닉’ 무대에 서며, 이후 25일부터 이틀 동안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로 관객을 만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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