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17일 “김연아가 오는 10월 15~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시 하버드대 브라이트하키센터에서 암 환자 기금마련을 위해 열리는 ‘제41회 이브닝 위드 챔피언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아이스쇼는 하버드대와 다나-파버 암 연구소의 모금 기관 지미 펀드가 1970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자선행사다. 이번 아이스쇼에는 김연아를 비롯, 지난해 전미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우승자 레이첼 플렛과 올해 전미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로스 마이너 등이 참가한다.
김연아는 공연 하루 전인 10월14일 하버드대 375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올댓스포츠 측을 통해 “뜻 깊은 행사에 초청돼 영광이다. 암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진심을 담은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