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가지가지 하네”…여성가족부에 ‘일침’

옥주현 “가지가지 하네”…여성가족부에 ‘일침’

기사승인 2011-08-31 16:03:01

[쿠키 연예]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옥주현이 최근 논란을 빚은 여성가족부(이하 여성부)의 대중가요 심의규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옥주현은 3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가지가지 한다. 비슷한 이유로 배꼽 보이는 옷 no, 갈색머리 no, 흑채 뿌리고 무대에 올랐던 12년 전보다 요즘이 더 엄하다고 들었다”며 “이 모든 것이 대중문화의 발전을 위한 것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여성부가 술과 담배 등의 단어가 들어간 노래에 대해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여성부는 술과 담배가 들어가거나 약간의 노출에도 청소년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규제를 했고, 이에 관련 업계의 반발이 빗발치며 일부 기획사에서는 소송까지 검토 중이다.

누리꾼들은 옥주현의 발언에 대해 “모두 맞는 말이다. 정말 속이 다 시원하다” “여성부의 심의규정을 보면 우리나라 문화가 후퇴하고 있는 것 같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옥주현은 최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 출연 중이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1929년 뉴욕을 배경으로 네 명의 청춘 남녀가 인생을 걸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유쾌하게 그린 내용으로 옥주현을 비롯 진구와 김무열, 이용우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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