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결장, 지동원은 교체 출전…정규리그 선발 또 불발

박지성은 결장, 지동원은 교체 출전…정규리그 선발 또 불발

기사승인 2011-09-19 02:36:00
[쿠키 스포츠]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올 시즌 첼시와의 첫 맞대결에서 결장했다. 지동원(20·선더랜드)의 첫 선발 출전도 불발됐다.

박지성은 19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교체 명단에 올랐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15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1대 1 무승부)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뒤 한 경기 호흡을 골랐다. 정규리그에서는 지난 11일 볼튼 원더러스와의 경기 이후 2차례 연속 결장이다.

맨유는 전반 8분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의 선제골과 전반 37분 미드필더 루이스 나니의 결승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반 45분에는 공격수 웨인 루니가 골을 더했다. 후반 1분 첼시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3대 1로 승리했다. 5전 전승(승점 15)으로 선두를 지켰다.

한편 지동원의 첫 선발 출전은 이번에도 무산됐다. 지동원은 이날 영국 선더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끝난 스토크시티와의 5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 올라 4-0으로 앞선 후반 36분 교체 투입됐다.

10여 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지난 10일 첼시와의 4라운드에서 터뜨린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이후 두 경기 연속 골 사냥에도 실패했다.

선더랜드는 전반 5분 수비수 타이터스 브램블의 선제 결승골과 전반 11분 상대 수비수 조나단 우드게이트의 자책골 등 상대 골문을 4차례 열어 4대 0 대승을 거뒀다. 시즌 첫 승(2무2패·승점 5)을 챙기며 하위권에서 탈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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