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 “하이킥3 첫방, 제 내면 연기 보셨죠?”

가수 이적 “하이킥3 첫방, 제 내면 연기 보셨죠?”

기사승인 2011-09-20 15:28:01

[쿠키 연예]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 출연하는 가수 이적이 첫 방송 후 소감을 전했다.

이적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하이킥 첫방 잘 보셨는지요? 제 내면연기도”라는 글을 게재해 웃음을 선사했다. 극중 우울증에 걸린 항문외사 의사로 등장한 이적은 첫 방송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첫 방송은 70대 중반의 모습인 이적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저서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소개하며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된 하이킥3는 빠른 이야기 전개와 개성 강한 캐릭터 소개로 12.4%의 시청률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적은 가수인 만큼 드라마에 등장하는 음악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오프닝 음악은 다이나믹 듀오가 랩을 해줬고요, 방송으론 30초만 들으시겠지만 완곡 음원을 곧 공개할 예정”이라며 “엔딩곡은 패닉의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였다. 감독님이 첫 회는 꼭 이 노래로 끝내고 싶다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부터는 아마 하이킥을 위해서 새로 만든 노래가 엔딩테마로 나올 것”이라며“오프닝, 엔딩 포함 현재 세 곡이 완성됐고 점점 추가된다”고 말했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을 연출한 시트콤의 대가 김병욱 감독이 제작하는 하이킥3는 MBC와 87억 원에 제작·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권위가 떨어진 가장과 돈 없고 ‘빽’ 없는 우울한 청년 등 세상의 패자들이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리는 하이킥3는 120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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