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원차트, 허각 vs 원더걸스 vs 슈퍼스타K

온라인 음원차트, 허각 vs 원더걸스 vs 슈퍼스타K

기사승인 2011-11-08 16:37:00

[쿠키 연예] 유명 가수들이 곡을 발표할 때마다 온라인 실시간 차트는 요동을 친다. 발표 당일에 대개 1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여타 다른 곡의 순위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번 주는 그 요동의 폭이 더욱 크다. 바로 허각과 원더걸스 그리고 Mnet ‘슈퍼스타K’ 때문이다.

허각은 8일 디지털 싱글곡 ‘죽고 싶단 말 밖에’를 발표하면서 멜론, 엠넷뮤직, 소리바다 등 주요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호소력 짙은 허각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이 곡은 앞서 발표한 곡들보다 먼저 녹음됐지만, 음의 깊이가 너무 깊어서 지금에야 발표하게 됐다.

허각의 뒤를 잇고 있는 것은 7일 컴백 앨범을 발표한 원더걸스의 정규 2집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다. 특히 원더걸스는 타이틀곡이 한 단계 내려앉긴 했지만, 엠넷차트에서는 7일과 마찬가지로 3곡을 10위권 안에 올려놓고 있고, 올레뮤직에서도 5곡을 10위권 안에 안착시켰다.

이들과 경쟁하고 있는 것은 허각이 우승한 ‘슈퍼스타K’ 음원이다. 매번 등장할 때마다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는 울라라세션의 ‘서쪽하늘’과 ‘스윙 베이비’(Swing Baby)와 버스커버스커의 막걸리나가 전 온라인사이트에서 고루 10위권에 올라가 있는 가운데 투개월의 ‘로맨티코’(Romantico) 역시 몇몇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과 더불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클렌징크림’, 포맨과 미가 부른 ‘그남자 그여자’, 소녀시대 ‘더 보이즈’(The Boys)가 10위권 안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창력과 퍼포먼스, 인지도를 고루 갖춘 가수들의 잇따른 곡 발표로 인해 여타 다른 가수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는 상황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디지털 싱글로 연이어 내니 발매시기를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가 없다”며 “몇몇은 앨범이 잘 나오지 않는 연초로 이미 발매시기를 늦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사진=쿠키뉴스 DB, JYP엔터테인먼트, Mnet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2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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