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조성민과 나란히 줄다리기한 사연

신세계 정용진, 조성민과 나란히 줄다리기한 사연

기사승인 2011-11-10 14:08:01

[쿠키 연예]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조성민이 함께 줄다리기 영차~.”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야구 해설가로 활동하는 조성민이 한 자리에 서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인터넷에 올라 화제다. 이들은 자녀의 가을 운동회에 참석해 어느 때 보다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들의 만남은 한 여성지가 최근 보도해 알려진 바 있다. 이 잡지는 정 부회장과 영화배우 차승원이 지난 1일 서울 예장동 숭의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의 초등학교 운동회에 참석했다는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하면서 그 현장에 조성민도 있었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과 차승원이 만나 인사를 나누는 장면은 카메라에 포착돼 언론에 공개됐다. 하지만 전 부인인 영화배우 고(故) 최진실과 낳은 아들을 위해 이날 학교를 찾은 조성민은 언론에 따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에서는 정 부회장과 조성민이 주인공이었다. 줄을 잡고 있는 아빠들이 화면 가득히 담겨 있는 사진 속에서 조성민은 맨 앞에 서서 줄다리기에 참여하고 있었다. 다소 부스스한 머리스타일에 편안한 옷차림이었다. 그 뒤에는 정 회장이 있었다. 운동회에 오긴 했지만 경기에 적극 참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던 정 회장도 아빠 역할을 톡톡히 해낸 셈이다. 그는 까만색 선글라스를 낀 채 팔을 걷어 부치고 줄을 힘껏 잡아당겼다. 둘의 얼굴에는 아빠의 훈훈한 미소가 감돌고 있었다.

조금 특별한 아버지들의 모습을 누가 촬영했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속속 퍼지고 있는 중이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평범한 아버지의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고 반응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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