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옥스’, ‘아시안비트 2011’ 그랜드파이널 준우승

밴드 ‘옥스’, ‘아시안비트 2011’ 그랜드파이널 준우승

기사승인 2011-11-14 12:36:00

[쿠키 연예]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아마추어 밴드를 뽑는 ‘아시안비트 2011’ 그랜드파이널에서 한국의 ‘옥스(AUX)’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13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아시안비트 2011’그랜드파이널에는 각국에서 치러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총 11개 밴드가 출전했으며 약 1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이날 영예의 우승은 홍콩의 ‘주케이터(JUKATOR)’가 차지했고, 준우승은 한국의 ‘옥스’와 대만의 ‘알트큐큐도그(ALTQQ DOG)’가 뽑혔다.

한국 본선에서 1위 자격으로 참가한 ‘옥스’는 국악을 접목한 ‘사랑가’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국은 지난 2008년부터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3년 연속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1위를 차지한 홍콩의 ‘주케이터’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아마추어 밴드에 꿈의 무대인 ‘아시안비트 2011’에서 우승을 해 더없이 기쁘다. 함께 해주신 관객과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상 시상 외에도 개인부분 시상으로 총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베스트 보컬리스트에 몽골의 ‘컴패스’, 베스트 기타리스트 홍콩 ‘주케이터’, 베스트 베이시스트 싱가폴 ‘카탈로그 V(CATALOGUE V)’, 베스트 키보디스트 인도네시아 ‘저스트포유(JUST 4 YOU)’, 베스트 드러머 싱가포르 ‘카탈로그 V(CATALOGUE V)’가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홍콩은 우승에 이어 개인부문 베스트 기타리스트에도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아시안비트 2011’는 특별 게스트들의 공연으로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드럼의 신 ‘아키라 짐보’와 기타리스트 김세황, 베이시스트 서영도의 스페셜한 무대를 비롯해 인기 밴드로 거듭난 KBS ‘TOP 밴드’의 우승 밴드인 ‘톡식(Toxic)’과 지난 2008년 우승한 ‘브로큰발렌타인(Broken Valentine)’이 열광적인 축하 무대를 펼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효상 기자 islandcity@kukimedia.co.kr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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