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의료기기 업체 매크로비전(대표 윤지현)은 최근 자사가 개발한 전신형 골밀도진단기 ‘Osteoprima(오스테오프리마)’를 베트남에 수출한다고 21일 밝혔다.
메크로비전은 지난 1월 카프이엔지를 통해 제품 계약을 체결해 이달 초 첫 번째 제품 수출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이번 첫 제품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2010년부터 매크로비전은 베트남 공동 지사화 사업에 참여하는 등 의료기기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또 베트남 외에도 중국 등 해외 업체들과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도 진행중이다.
베트남에 수출된 오스테오프리마는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검사를 위한 AP-Spine&Femur(Forearm option) 전용 측정기로, 미래 골절위험도 평가(Future Fracture Risk)와 추이(Trending) 검사가 가능한 DEXA 방식의 전신측정 장비다.
회사 측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진단 후 결과를 환자별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로 AP-Spine&Femur 관심 부위를 짧은 시간 내에 스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윈도우XP 환경에서 단계식 마우스 조작으로 간편하고 손쉽게 작동할 수 있으며, ROI의 자동분석 및 의심부위의 수동분석이 가능해 다양한 해석을 제공한다. 현재 국내 의료기관에서 500여대가 설치돼 사용중이다.
윤지현 대표는 “전신형 골밀도진단기 오스테오프리마가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