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2012 아카데미 수상작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됐다.
CJ CGV의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 무비꼴라쥬는 제84회 아카데미 수상작과 후보작들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앙코르 상영한다.
이번 상영전에는 11개 부문에 올라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등 주요 기술상 5개 부문을 받은 ‘휴고’를 시네마톡과 함께 새롭게 조명한다. 마틴스콜세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1930년대 파리의 기차역에서 시계관리를 하며 살아가는, 고아 소년 휴고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4월 6일에는 김영진 영화평론가가 시네마톡을 진행한다.
흑백 무성영화 ‘아티스트’도 만날 수 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10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고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5개 부문을 휩쓸었다. 무성영화계 최고 스타였던 남자와 새로운 시대의 아이콘이 된 여배우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다.
이외에도 조지 클루니 주연의 ‘디센던트’, 이란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가 상영전 기간 중 김성희 무비꼴라쥬 큐레이터의 해설로 진행된다.
또한 ‘명불허전’ 메릴 스트립의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철의 여인’, ‘차세대 메릴 스트립의 탄생’을 예감케 하는 미셸 윌리엄스 주연의 마릴린 먼로 전기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 한 일주일’, 옥타비아 스펜서의 여우조연상 수상작 ‘헬프’ 등 우리 시대 최고의 여배우 연기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오는 4월 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CGV압구정 무비꼴라쥬관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