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현빈 씨, 해병대 제대해도 군복 못 벗을걸요?”

이규한 “현빈 씨, 해병대 제대해도 군복 못 벗을걸요?”

기사승인 2012-03-29 15:29:01

[쿠키 연예] 배우 이규한이 군 복무 중인 현빈에게 안부를 전했다.

이규한은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 제작발표회에서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함께 출연했던 현빈에게 한마디를 남겼다.

그는 “해병대 복무 중인데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시기를 바란다”며 “한가지 하고 싶은 말은 제대한다고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비군 훈련도 있고 제대 후에도 군복을 벗을 수가 없을 것이다”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이규한은
tvN ‘결혼의 꼼수’에서 까칠한 순정남 이강재로 등장한다. ‘시크릿가든’에서의 현빈과 어떤 점이 다를까.

그는 “성공리에 마친 ‘시크릿가든’과 우리 드라마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다”며 “극 중 캐릭터는 설정상 재벌집 아들이지만 멋지거나 완벽한 캐릭터는 아니다. 유학을 오래 갔다 왔는데도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빈 씨나 다른 배우들이 연기한 까칠한 매력남과 비교하기보다는 제가 맡은 이강재 역을 충실히 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상대배우 강혜정과의 연기호흡에 대해서는 “촬영 전부터 강혜정이라는 여배우에 대한 호기심이 컸다. 그 궁금함이 첫 촬영을 마치고는 믿음으로 바뀌었다. 강혜정 씨와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결혼의 꼼수’는 결혼에 관심 없는 모태솔로 커리어우먼 유건희(강혜정)와 순정마초 재벌남 이강재(이규한)의 밀고 당기는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꽃보다 남자’ ‘불굴의 며느리’ ‘뉴하트’ 등을 연출한 이민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4월 2일 첫 방송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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