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큰 여성 난소암 위험 높아

키 큰 여성 난소암 위험 높아

기사승인 2012-04-04 18:08:02
[쿠키 건강] 키가 큰 여성일수록 난소암 발병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포드대학 발레리 베랄(Valerie Beral) 교수가 과거 14개국에서 진행된 47종의 역학 연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PLoS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난소암에 걸린 여성 2만5157명과 대조군 8만13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난소암의 발병률이 키 큰 여성뿐만 아니라 체질량 지수가 높은 여성에서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키가 5cm 더 크면 난소암 상대위험이 1.07 (95% [CI], 1.05-1.09; p<0.001), 체질량지수는 5 kg/㎡ 당 1.10(95% CI, 1.07-1.13; p<0.001)로 나타났다.

호르몬요법을 전혀 받지 않은 여성도 한번 이상 받은 여성에 비해 상대위험이 0.95(95% CI, 0.92-0.99; p=0.02)였다.

이는 여성의 나이나 교육상태, 갱년기시기, 흡연여부 등을 조정한 후에도 같았다.

베랄 교수는 “소득 수준에 비례해 난소암 발병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여성들의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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