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쁘다 부인 입 찢은 조폭 검거

기분 나쁘다 부인 입 찢은 조폭 검거

기사승인 2012-04-09 14:28:00
[쿠키 사회] 대구 수성경찰서는 9일 말투가 기분 나쁘다며 부인의 입을 찢은 폭력조직 조직원 장모(34)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월 24일 오전 9시40분쯤 대구 상동 자신의 집에서 부인 박모(32)씨의 입에 손가락을 넣고 찢어 전치 2주 정도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장씨는 대구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으로 이날 부부싸움을 하다 부인 박씨가 자신에게 말대꾸를 하는 등 기분 나쁘게 했다며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후 도망친 장씨를 지난 5일 붙잡았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최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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